지난해 도쿄 디즈니랜드 입장객 3137만…역대 최고

이승민 대기자

happydoors@localsegye.co.kr | 2015-04-02 09:57:07

‘아나운서와 눈의 여왕’이벤트 효과 ‘톡톡’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가 ‘아나운서와 눈의 여왕’ 이벤트(왼쪽)와 7개 ‘테마랜드’로 역대 최고 입장객수를 기록했다. 

[로컬세계 이승민 기자] 일본 오리엔탈랜드는 지난해 도쿄 디즈니랜드와 도쿄 디즈니 씨를 방문한 입장객 수가 3137만 7000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년 연속 최고 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오리엔탈랜드는 입장객수가 늘어난 이유로 영화 ‘아나운서와 눈의 여왕’을 테마로 한 이벤트가 예상을 상회하는 고객 유치 효과를 발휘한 점을 꼽았다.

오리엔탈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결산시 입장객수를 3040만명으로 예상했었지만 극장판 애니메이션 아나운서와 눈의 여왕의 인기 고조로 예정을 상회하는 고객 유치 효과를 발휘, 역대 최고였던 2013년도 3129만8000명을 7만9000명 상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도쿄디즈니리조트는 봄은 ‘Easter’, 여름은 ‘여름마츠리’, 가을은 ‘할로윈’, 겨울은 ‘메리 크리스마스’ 등 시즌마다 이벤트를 펼치고 있어 인기가 높다.

도쿄디니씨도 체험형의 어트랙션(attraction)이 있는 ‘포트리스·익스플로레이션’, ‘알라딘’ ‘미녀와 야수’ 등을 다뤄 매니아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도쿄디즈랜드는 도쿄 근교 지바현에 위치한 대규모 태마파크이다. 미국 이외의 첫 디즈니공원으로 1983년에 개장했다. 주식회사 오리엔탈랜드가 월트디즈니 컴퍼니로부터 라이셴스를 취득해 운영하고 있으며 각기 다른 테마의 일곱개 구역으로 나눠 ‘테마랜드’로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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