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서 욱일기 응원 논란…서경덕, OCA에 고발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26-10-06 09:58:40
일본-카자흐스탄 유도 결승전서 일본 관람객 욱일기 응원
대회 조직위 제재 없었다는 지적…서경덕, OCA에 재발 방지 촉구
지난 3일 아시안게임 유도 경기장에서 등장한 욱일기 응원 (출처 : SNS)
대회 조직위 제재 없었다는 지적…서경덕, OCA에 재발 방지 촉구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관람객이 욱일기를 펼치며 응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3일 유도 혼성단체전 일본과 카자흐스탄의 결승전에서 일본인 관람객이 욱일기를 펼쳐 응원한 사실을 누리꾼 제보를 통해 확인하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이를 발견한 유도계 관계자가 대회 조직위원회에 조치를 요청했지만 별다른 제재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 교수는 메일에서 욱일기의 역사 관련 영상을 첨부하고, 욱일기가 일본의 태평양전쟁 등 아시아 침략 과정에서 사용된 군국주의·제국주의의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욱일기를 들고 응원하는 행위는 아시아인들에게 전쟁의 공포를 다시 떠올리게 할 수 있다며, 조직위원회가 욱일기 반입을 허용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아시아인의 화합과 평화를 위한 행사를 치르기로 한 조직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향후 아시안게임에서 욱일기 응원이 다시 등장하지 않도록 OCA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서 교수는 대회 조직위원회가 욱일기 응원을 허용한다는 입장을 대외적으로 밝혀왔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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