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SW·AI 경진대회’ 중학생부 대상에 Creative팀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25-08-12 09:58:33
고등학생부 시상은 10월 미래채움페스티벌서 진행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경기도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한 ‘2025 SW미래채움 SW·AI 경진대회’에서 중학생부 대상은 ‘멘토·멘티 앱을 활용한 사교육 불평등 해소’를 발표한 Creative팀(조현태·박준우 학생)이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학생부와 고등학생부로 나눠 총 37개 팀이 참가했으며, 일상 속 문제 해결을 위한 소프트웨어·인공지능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중학생부 주제는 ‘글로컬 챌린지’로, 학교나 지역의 사회문제를 탐색하고 세계적으로 적용 가능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었다. 총 20개 팀이 구글 오픈소스 앱 ‘앱 인벤터’를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했다.
대상을 받은 Creative팀은 중·고등학생 누구나 앱 가입 후 멘토나 멘티로 참여해, 지역에 상관없이 온라인 교육을 주고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성균관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함께한 고등학생부 17개 팀은 ▲데이터 분석(데이터톤) ▲아이디어 설계(아이디어톤) 부문으로 나눠 4~5일 이틀간 실전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일 차에는 ‘SW·AI 데이터 탐구’ 특강과 주제 도출 활동, 2일 차에는 대학생 멘토단 피드백을 통한 결과물 구체화와 발표가 이어졌다.
본선에는 ‘체중을 고려한 급식 섭취량 제안 모델’, ‘플라스틱 재활용 효율을 높이는 색상 인식 AI’ 등 8개 팀이 진출했으며, 고등학생부 최종 시상은 10월 고양시 미래채움페스티벌에서 예선 심사(80%)와 현장 투표(20%)를 합산해 결정된다.
김기병 도 AI국장은 “이번 대회는 청소년이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장이었다”며 “지역·대학·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 산업 인재 육성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W미래채움 경진대회는 경기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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