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청소년들, 문화유산 윤도장 소개 영상 제작 홍보 ‘눈길’
김경락 기자
kkr9204@daum.net | 2019-07-24 09:55:14
"장인정신으로 한땀 한땀 만들어진 윤도 보면서 고창사람 자부심 느껴"
또한 이들은 고창-수원 지역청소년 교류활동에서도 윤도장 홍보영상을 상영하며 내고장 문화유산 지킴이 홍보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윤도장 김종대 선생과 청소년들이 활짝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전북 고창군 청소년들이 지역의 문화유산인 윤도장의 소개 영상을 직접 기획·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창군 성내청소년문화의집에서 활동하는 청소년운영위원과 지역 중·고교생 등 15명의 청소년들은 ‘내고장 문화유산 지킴이 활동’으로 지난 5월부터 국가무형문화재 제110호 윤도장 김종대 선생을 찾아 윤도 이론교육과 체험관 주변 환경정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들은 스마트폰으로 윤도장 김종대 선생을 인터뷰하고 윤도에 대한 설명과 제작과정을 영상으로 담았다. 윤도장 홍보영상은 SNS로 공유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내청소년문화의집 페이스북 캡처. |
또한 이들은 고창-수원 지역청소년 교류활동에서도 윤도장 홍보영상을 상영하며 내고장 문화유산 지킴이 홍보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상훈(성내중·2)군은 “항상 남쪽을 가리키는 지남철(指南鐵) 바늘이 신기했다”며 “장인정신으로 한땀한땀 정성껏 만들어진 윤도를 보니, 자부심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 성내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힐링을 꿈꾸다’(원예치료), ‘천연으로 아토피 잡아볼까’(환경보전) 상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했었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해설사2’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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