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2026년 농어촌진흥기금’ 지원 대상자 모집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9-18 09:55:17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오는 10월 20일까지 ‘2026년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및 농어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저금리 융자 지원 제도다.
지원 대상은 의성군에 주소를 둔 농어업인과 농어업법인으로, 개인은 최대 2억 원, 법인은 최대 5억 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개인 5억 원, 법인 10억 원 한도 내에서 연 1% 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상환 조건은 시설자금의 경우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 운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으로 농가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한 올해부터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자녀 농어가 특별 지원제도’가 신설돼 두 자녀 농어가는 연 0.7%, 세 자녀 이상 농어가는 연 0.5%의 초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농어가와 법인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의성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김주수 군수는 “올해 농어촌진흥기금 사업에 총 24억 원이 선정돼 지역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특히 산불피해 농가 100호에 10억 원을 지원해 피해 극복을 도왔고, 청년농 스마트팜 보수 등 다양한 분야에도 폭넓게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기금이 청년농업인과 스마트팜 경영체의 안정적 정착과 소득 증대에 기여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어려움 해소와 미래 농업 기반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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