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용노동청, 설 명절 대비 체불임금 청산활동 집중 지도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1-06 10:00:27
먼저 설 명절 전후 오는 31일까지 '임금체불 예방 및 청산을 위한 집중 지도 기간'을 운영한다.
집중 지도기간 중에는 그간 임금체불이 많이 발생했던 사업장, 사회보험료 체납사업장 등 임금체불 위험이 있는 사업장을 별도로 선정해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집중 지도기간 중에는 '「체불청산 기동반'을 운영해 건설현장 등 집단체불이 발생하는 경우 현장에 출동하여 해결한다.
휴일 및 야간에 긴급하게 발생할 수 있는 임금체불 신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방노동관서 근로감독관들이 비상근무(평일 09:00~21:00, 휴일 09:00~18:00)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체불 노동자의 생계보장 강화를 위해 이달부터는 일반체당금 상한액을 기존의 최대 1800만원에서 최대 2100만원으로 인상한다.
이와 함께 지난 추석에는 약 2주간 운영했던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한 융자 제도 이자율 인하 기간을 올해 설 명절에는 2020년 1월 1달간으로 확대해 사업주의 자발적인 체불 해결 유도 및 노동자의 생활안정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고동우 부산고용노동청장 직무대리는 “노동자들이 임금 체불로 고통받지 않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 예방 및 생활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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