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상습 정체 구간 도로 확장 본격 추진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9-10 10:22:57
사당로·상도로 등 시도 사업도 병행 추진
서달로 일대 계획 구간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관내 상습 정체 구간 해소와 미래 교통 수요 대응을 위해 주요 간선도로 확장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확장 대상은 △서달로(흑석동~상도1동) △성대로(상도3동~상도4동) 구간이다. 두 구간 모두 현재 왕복 1~2차로로, 출퇴근 시간대 정체가 잦아 도로 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해당 지역은 재개발과 신속통합기획(상도 14·15구역), 모아타운 등 주택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으로 향후 교통량 증가가 예상돼 도로 확장이 절실한 상황이다.
구는 서달로 ‘흑석 어린이집’부터 ‘상현중학교’ 앞까지 580m 구간을 기존 왕복 2차로(폭 8~10m)에서 왕복 3~4차로(폭 12~15m)로 넓힌다. 현재 기본구상 용역을 마쳤으며 연말까지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성대로는 ‘성대시장(상도동 324-1)’과 ‘장승배기로(상도동 201-66)’를 잇는 약 1㎞ 구간을 정비한다. 현행 왕복 12차로(폭 8~10m)를 왕복 4차로(폭 15~20m)로 확장할 계획이며, 오는 11월까지 기본구상 용역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시도(市道) 사업으로 △사당로(숭실대입구역~솔밭로 입구, 약 1.8㎞) △상도로(보라매역~상도역, 2.7㎞) 일부 구간도 왕복 4~6차로에서 왕복 6~8차로로 확장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오래전 설치된 도로를 현실에 맞게 확장해 주민들께서 불편함 없이 통행할 수 있도록 정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 병목 구간을 단계적으로 해소해 ‘사통팔달 동작’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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