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영등포구, 대림동 중국 문화거리 조성
이명호 기자
lmh@localsegye.co.kr | 2017-06-05 09:53:05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및 내외국인 소통의 장 기대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대림동이 중국문화예술거리로 탈바꿈한다.
서울 영등포구는 중국동포들이 많은 대림동의 중국문화 및 예술자원을 관광자원화하여 ‘대림동 중국동포타운 문화거리 만들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중국동포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통해 내.외국인 주민간의 갈등해소 및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대림역 주변의 다문화 음식거리와 대림중앙시장 주변으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특색있는 중국 문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한중문화공연 및 중국문화체험전시 등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문화가 있는 거리축제를 만든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달 2∼3회씩 사자탈춤, 퓨전풍물놀이, 아리랑 난타 버스킹, 공작무 등 범 중화권 외국인과 국내 청년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 공연이 대림역 내 또는 인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공연과 더불어 중국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전시존도 운영된다. 체험·전시존은 중국전통공예인 홍등만들기, 가면 책갈피 만들기와 미술전, 사진전 등으로 구성된다.
또 중국문화와 일상을 체험하며 이해하는 중국문화체험 1일 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거리, 공연관람, 교육문화, 중국어 체험학습장, 중국 음식체험 등의 코스를 돌며 중국문화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투어 일정과 코스를 따라 중국동포문화와 관련된 현황, 한국살이, 문화예술 소개 등이 포함된 상세 안내 가이드북과 맛집 문화지도도 제작.배포하여 투어의 이해를 도울 것이다.
6월 9일 1차 투어가 진행되며 8월까지 총 8회 실시될 계획이다. 투어관련 신청은(https://kcwinwin.modoo.at/)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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