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사회봉사단, 네팔 대지진 피해지역서 힘모아 복구 '구슬땀'

박상진 기자

psj8335@hanmail.net | 2018-11-19 09:50:19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봉사, 지구촌 이웃들에게도 온정 전해요
▲강원랜드 사회봉사단이 봉사활동을 위해 네팔을 방문하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강원랜드 제공)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랜드(대표 문태곤)는 사내 우수 봉사자 가운데 선발된 20여 명의 강원랜드 사회봉사단원들이 네팔 신두팔촉 지역에서 지난 12~17일까지 지진 피해 마을 복구 등의 활동을 끝내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봉사는 그간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던 강원랜드가 사내 우수 봉사자들의 글로벌 마인드 강화와 저개발국의 실질적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도색작업을 하고 있는 봉사자들.

 

봉사단은 지난 2015년 9000여 명의 사망자를 낸 네팔 대지진 당시 최대 진앙지였던 신두팔촉 지역의 이촉마을을 찾아 공용 수로 재건, 가옥 도색 작업 등을 전개하며 마을 재건에 힘썼다.

 

또 공정무역 비영리 재단법인 아름다운커피와 함께 신두팔촉 커피협동조합을 방문해 커피열매 수확을 도왔다. 지역주민들과 한국 전통놀이, 네팔 전통 공연 등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어울림한마당 행사도 가졌다.

▲이촉마을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는 봉사단원들.

 

신두팔촉 커피협동조합장 먼두타파(30)씨는 “지진 이후 많은 한국 분들의 봉사활동이 마을 재건에 큰 도움이 되어 감사하다”며 “함께 나누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에 큰 감사를 드리고 한국으로 돌아가서도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나눔의 가치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다른 직원들에게도 전파해 사회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키고 배려와 협력이라는 강원랜드의 핵심가치를 실현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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