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공공형 계절근로 국비사업 4년 연속 선정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2-22 09:51:12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공형 계절근로 국비 공모사업에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연속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의성군은 2023년 관내 2개 농협이 해당 사업에 처음 선정된 이후 체계적인 운영과 높은 농가 만족도를 바탕으로 매년 연속 선정 성과를 이어가며 농번기 인력난 해소의 모범 지자체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올해 64명의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도입한 데 이어, 2026년에는 총 90명으로 인력을 확대해 3개 농협에서 각각 30명씩 근로자를 모집하는 등 농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통해 1천900여 농가에 7천600여 명의 인력을 중개하며,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아울러 의성군은 내년도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국비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사업비 24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포함한 농업근로자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근로 환경 조성으로 인력 수급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과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은 인력 도입부터 정착까지를 아우르는 핵심 정책”이라며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하는 농업 인력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2026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법무부로부터 총 708명의 계절근로자 배정을 확정받아 농번기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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