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한국대사관, 개천절 행사 개최

이승민 대기자

happydoors@localsegye.co.kr | 2015-10-05 09:44:56

▲지난 2일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유흥수 주일한국대사가 개천절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승민 특파원.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 주일한국대사관이 주최한 국군의 날과 개천절을 겸한 행사를 지난 2일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일본의 정치인, 각국 대사 등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했다.

유흥수 주일대사는 기념사에서 “개천절이란 한국의 시초국가인 고조선을 건국한 날을 기념하는 축제의 날이다. 국조 단군께서 4347년 전 10월 3일 고조선을 세웠고 반만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특히 올해는 한일국교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한일정상회담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일관계의 새로운 반세기를 출발하는 희망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특별한 식순이 없이 얼음으로 남대문을 조각한 조각상을 중심으로 김치, 잡채, 갈비찜, 도토리묵, 수정과 식혜 등 50여가지의 한국의 다양한 전통음식을 맛보면서 한국의 문화에 대한 체험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루드 카하노프 이스라엘대사는 “한국이 반만년의 역사를 가졌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다. 유구한 역사 속에서 승화된 한국의 음식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을 볼 수 없는 독특한 맛과 향을 가진 최고의 음식이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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