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대형 체육대회 연이어 유치… 스포츠 도시 위상 강화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2-24 12:03:46
제28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5 코리아 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경남 진주시가 국제 및 전국 단위 체육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지역 체육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체육대회 유치와 인프라 확충,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을 병행하면서 스포츠를 통한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모습이다.
진주시는 2025년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제28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5 코리아 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시는 이를 통해 대회 운영 경험을 축적하는 한편, 교통·안전·경기 운영·자원봉사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했다는 평가다. 대회 기간 중 숙박·외식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상권 매출 증가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2026년 전국·도 단위 대회 잇따라 개최
2026년에도 굵직한 대회가 예정돼 있다. 오는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26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주 개최지 김해시를 중심으로 도내 16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며, 진주시는 배구와 탁구 등 5개 종목을 유치해 7개 경기장에서 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8월 12일부터 23일까지는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제66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와 2026 생활체육 전국 펜싱대회가 통합 개최된다. 대통령배 펜싱대회는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가 걸린 국내 주요 대회 중 하나로, 전국 300여 개 팀에서 2,3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진주 출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상영을 비롯해 오상욱, 구본길, 송세라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의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회 기간이 11박 12일로 비교적 긴 만큼 선수단과 가족, 관람객 등 3,000명 이상이 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말에는 제37회 경상남도 생활체육대축전이 진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도내 18개 시·군 생활체육 동호인과 임원 등 1만여 명이 31개 종목에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시는 지역 대표 축제인 진주국화작품전시회와 연계해 체류형 스포츠 축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체계적 준비… “스포츠와 관광 결합”
진주시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기획단을 구성하고, 59개 부서와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교통·안전·숙박·의료·자원봉사·홍보 등 분야별 전담반을 운영해 준비 단계부터 사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남강과 진양호 등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스포츠와 관광, 문화·예술을 결합한 복합형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규모 대회를 안정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회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유치를 지속 추진하며,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