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올해 5443개 일자리 창출
김장수
oknajang@localsegye.co.kr | 2016-02-12 09:43:39
[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서울 종로구는 올해 5443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보다 약 5.7% 증가한 수치다.
11일 구에 따르면 주민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보호 일자리 2313명 ▲청·장년 고용 안정화 845명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195명 ▲구인·구직 연계사업 2090명 등 4개 분야로 나눠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다.
먼저 취약계층 일자리 보호사업은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 장애인 일자리사업, 자활근로 사업 등 저소득 취약계층 및 근로가능한 저소득 어르신들의 생계를 보호하고 기능·기술 보유자의 능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약 16%로 높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지난해보다 어르신 일자리를 400개 이상 확대했으며 특화사업인 ‘효사랑 시각장애인 안마사업’도 지속 추진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장년 고용 안전화 사업은 주얼리 마스터(Jewelry master) 양성과정 등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창업 아카데미 운영,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 지역 관광 해설사 운영 등으로 지역여건에 맞는 직업 훈련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 및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주얼리마스터 양성과정’은 전국 귀금속 산업 총생산의 25%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의 귀금속 산업 밀집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추진하는 특수사업으로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공동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수료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경력단절 중·장년여성들의 재취업을 위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 교육에 아이돌봄서비스 교육도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기본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며 사회적경제 기업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맞춤 실무 교육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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