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석맞이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행사 열어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8-09-10 09:40:44

16개 기관 단체 참여, 총 41억 원 구매 약정
▲온누리상품권.(출처=전통시장 통통 홈페이지)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는 추석을 맞아 오는 11일 대구은행 시청영업부에서 관내 유관단체, 혁신도시 이전기관, 대형 유통업체 등이 참여하는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DGB금융그룹 김태오 회장, 김영오 상인연합회장 및 지역의 주요 기관·협회·단체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관내 16개 기관 단체에서 총 41억원을 구매약정하고 대구은행에서 온누리상품권 1억원을 사면서 공동모금회 기부를 통한 지역 사랑과 상생협력의 의미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구매약정한 기관 단체와 액수는 대구은행 10억원, 대구상공회의소 5억원, 한국가스공사 5억원 등이다.

또 대구시는 추석 명절 전 2주간 관내 150개 전통시장의 매출증대와 고객 유치를 통한 전통시장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집중 홍보·판매 기간으로 정하고 온누리상품권 판매 촉진에 적극 나선다.


대구은행 시청영업부에서 개최되는 판매촉진 행사를 시작으로 대구시와 시 산하기관 및 구·군에서는 부서별로 인근 전통시장을 정해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또 아파트단지 등 주거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전국아파트연합회, 대구상인연합회 등과 합동으로 온누리상품권 판촉을 위한 순회홍보도 실시한다.


대구시의 온누리상품권의 판매실적은 2014년도 366억원, 2015년도 678억원, 2016년도 898억원 등 해마다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1166억을 판매해 당초 목표인 1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올해 판매목표는 1500억원이다. 지난달 말까지 현재 판매액은 982억원으로 전년 동기 693억원 대비 41.8% 올랐고 시민 1인당 온누리상품권 구매액은 3만9817원으로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판매된 상품권이 지역내에서 사용된 비율을 나타내는 회수율은 131%로 2위 광주의 120.8% 대비 큰 차이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서문시장 야시장의 성공과 문화관광형시장, 골목형시장 등 시장별 특성화 사업 추진을 통한 전통시장 환경개선, 다양한 문화공연 개최 등 외부고객을 유입할 콘텐츠가 다양해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명절기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온누리상품권 판매확대 및 전통시장 이용촉진을 위해 특별판매 행사도 진행한다. 현금구매 시 할인율은 5%며 1인당 구매한도는 30만원~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 여러분들의 전통시장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에 감사드리며 올 추석에도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와 제수용품을 구입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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