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5일 ‘낙성대 별길 축제-낙낙별길’ 개최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0-20 10:06:18
지난해 개최된 낙낙별길에서 방문객과 기념 촬영하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왼쪽두번째)/ 관악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가 오는 25일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1번 출구부터 4번 출구까지 이어지는 봉천로 일대에서 ‘낙성대 별길 축제-낙낙별길’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낙낙별길’은 ‘즐거움으로 상권을 두드린다(Knock)’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가을 축제의 즐거움을 선사함과 동시에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민과 상인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축제 구간에는 ▲별길 라이브 스테이지 ▲별길 포차 ▲별길 웰니스존 ▲별길 휴식존 ▲별길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공간과 콘텐츠가 마련된다. ‘별길 라이브 스테이지’에서는 관내 예술인의 버스킹, 버블 매직쇼, 트로트 가수 공연 등이 펼쳐지고,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주민 노래방’도 운영된다.
‘별길 포차’에서는 낙성대 대표 맛집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채로운 먹거리를 제공하며, ‘별길 웰니스존’에서는 에어바운스 스포츠와 건강 진단 부스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별길 휴식존’에는 인디언 텐트와 잔디 매트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잠시 쉬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축제 내 ‘별길 스탬프투어’를 통해 다양한 부스를 방문하고 도장을 찍으면 소정의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행사 구간 약 200m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이색 포토존도 마련해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골목상권 상인회와 주민자치회 등이 참여한 ‘민관 축제추진단’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담당해 주민 참여형 골목상권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제3회 낙낙별길은 25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축제 구간 내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낙낙별길은 지역 예술과 문화, 상권이 어우러진 관악구 대표 상권 축제”라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색다른 가을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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