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담배 유해성분 관리 본격 추진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1-16 10:30:50
과학적 검증 기반 국민 건강 보호·금연 환경 조성 목표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5년 11월 시행된 '담배유해성관리법'에 따라 담배 유해성분의 체계적 관리와 정보 공개를 위한 2026년 업무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담배에 포함된 유해성분을 검사하고 국민에게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알 권리를 보장하고 담배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① 담배 유해성분 검사 체계 안정화
담배 제조업자 및 수입판매업자는 이달 말까지 고시 기준에 따라 궐련·궐련형 전자담배 44종, 액상형 전자담배 20종 등 담배 유해성분 검사를 지정 검사기관에 의뢰하고 결과를 식약처에 제출해야 한다. 검사기관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충북대 담배연기분석센터이며, 향후 ISO 17025 인증기관이 검사기관으로 지정될 경우 신속하게 확대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제출용 전산시스템은 1월 개방되며, 식약처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향후 정책 수립과 평가에 활용할 계획이다.
② 과학 기반 유해성분 정보 공개
검사 결과는 담배유해성관리정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공개될 예정이다. 국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SNS 등으로 홍보하고 관계 부처와 협력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도 연구한다. 14일에는 업계를 대상으로 온라인 정책설명회를 열어 검사 의뢰와 정보 공개 절차를 안내한다.
③ 신종 담배에 대한 분석법 개발
합성니코틴 포함 액상형 전자담배, 엽궐련, 물담배, 니코틴 파우치 등 기존 검사 대상이 아닌 담배의 분석법도 개발 및 표준화한다. 일반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 배출물의 잠재적 유해 성분 분석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WHO 담배규제기본협약 이행과 과학적 검증을 기반으로 정확한 담배 유해성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고, 금연 환경 조성과 흡연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