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AI 기반 ‘업무 비서’ 시범 도입…행정 디지털 전환 가속화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0-22 10:30:31

문서 작성·민원 응대 등 AI 활용으로 공무원 업무 효율성 높인다 파주시청 전경.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는 행정의 디지털 전환과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비서’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은 AI 활용 교육을 이수한 직원 350명에게 계정을 발급하고, 실제 행정 현장에서 효과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서비스는 챗지피티(ChatGPT),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 등 세계적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문서 작성, 자료 조사, 민원 응대 등 다양한 업무에 AI를 활용할 수 있으며, 시는 법무·회계·예산·행정서비스 등 특정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순차적으로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AI 업무 비서를 통해 회의록 요약, 문서 초안 작성, 법령 검토 등 반복 업무 부담을 줄이고, 정책 기획과 현장 대응 같은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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