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3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취임…제3기 경제팀 공식 출범
이서은
| 2016-01-12 09:37:38
국회 기재위, 지난 11일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전문성과 행정경험, 정무적 역량 갖춰”
▲ 사진출처=유일호 경제부총리 블로그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가 지난 11일 채택됨에 따라, 내일(13일)부터 박근혜정부의 제3기 경제팀이 공식 출범한다.
유 부총리 후보자는 내일 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오후 5시 정부 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할 예정이다.
앞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유 부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경과 보고서에서 “조세·재정 관련 분야의 전문성과 한국조세연구원장, 국토교통부 장관 등의 행정 경험, 국회의원으로서의 정무적 역량 등을 고려할 때 경제부총리로서의 직무수행에 무난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공직 후보자로서의 준법성, 도덕성 부분에서 부동산 관련 세금 탈루 의혹이 있었다”고 지적했으며, “한국조세연구원 원장 역임 시 추진한 정보화 사업이 감사결과 부실한 것으로 나타나 행정경험, 리더십 문제제기도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4년 7월부터 박근혜정부 제2기 경제팀을 이끈 최경환 부총리는 오늘(12일) 오후 1시30분 세종청사에서 이임식을 하고 새누리당으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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