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산수유마을 꽃맞이행사 성료…24만명 방문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3-31 09:39:28

2년 만에 재개…관광객 22% 증가
산불 아픔 딛고 지역 대표 봄꽃축제 자리매김


의성 산수유마을 일대에 노란 산수유꽃이 만개한 가운데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는 모습.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지역 축제가 단순한 행사 운영을 넘어 지역 회복과 공동체 결속을 확인하는 계기로 작용하는 가운데, 의성군 산수유마을 꽃맞이행사가 높은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지역 관광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특히 자연재해 이후 재개된 행사라는 점에서 상징성과 파급력이 더욱 부각된다.

경북 의성군은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사곡면 화전리 산수유마을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산수유마을 꽃맞이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산불로 인해 하루 만에 취소되는 아픔을 겪은 이후 2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지역사회와 관광객 모두에게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된다.

군에 따르면 행사 기간 동안 약 24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17회 행사 대비 22%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해 행사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가수 에녹과 린의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지역 공연단체의 무대, 의성문인협회 작품과 성인문해교육 수상작 전시 등이 마련됐다.

의성 산수유마을 일대에 노란 산수유꽃이 만개한 가운데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는 모습.의성군 제공

또 산수유 전시와 압화 체험, 지역 농특산물 판매 및 먹거리 장터, 미션 프로그램과 체험형 콘텐츠 등도 운영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의성 산수유마을은 대표적인 봄꽃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불이라는 어려움을 딛고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함께해준 군민과 관광객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 20주년 행사에는 더욱 발전된 프로그램으로 전국 최고의 봄꽃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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