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배달앱 미정산 피해 구제·실크박물관 관람객 2만 돌파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3-10 14:39:17
온라인 마케팅·컨설팅 등 피해업체 맞춤 지원 확대
진주실크박물관 개관 4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2만 명
실크 산업 역사와 예술 결합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주목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지역 경제 회복과 문화 자산 확산을 위한 정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경남 진주시는 공공 배달앱 ‘배달의 진주’ 운영사의 경영난으로 발생한 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피해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지원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온라인 플랫폼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 구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진주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올해 상반기 중 정비할 계획이다. 개정안에는 전자상거래 피해 지원 근거와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 사업 추진 규정 신설 등이 포함된다.
조례 정비 이후에는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해 광고비와 홍보 콘텐츠 제작비 일부를 지원하고, 미정산 피해 업소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및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을 통해 피해업체에 가점을 부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8개 업체에 간판 교체와 키오스크·테이블오더 구입비 등을 지원했다.
오는 16일부터 시행되는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에서도 피해업체를 우선 선정해 법률 상담과 마케팅, 상권 분석 등 1대1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진주실크박물관은 개관 4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문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2025년 11월 개관한 박물관은 상설전시와 기획전시, 실크 아트존, 파노라마 영상실, 체험교육 공간 등을 갖춘 복합 문화시설로 실크 산업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함께 소개하고 있다.
현재 특별전 ‘오방 & The Woven Cosmos’와 기획전 ‘비단, 삶: 생을 수놓다’가 진행 중이며, 실크 문양을 직접 만들어보는 ‘실크플레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소상공인 보호 정책과 지역 산업을 문화로 확장하는 전략이 함께 추진되면서 진주의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 피해 구제와 경영 안정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회복을 돕는 한편, 실크박물관을 중심으로 진주 실크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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