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지역사회 후원으로 노후 시설 개선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3-10 14:48:30

기업·단체 지원 이어져 교육·상담 환경 정비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외국인근로자들의 단체사진. 김해시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외국인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 시설이 지역사회의 후원 속에 환경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지역 기업과 단체의 후원으로 노후 시설을 순차적으로 개선하며 외국인근로자의 학습·상담 환경 정비에 나서고 있다.

10일 김해시에 따르면 센터는 최근 지역 기업의 후원으로 노후 책상을 교체했다. 깨끗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게 된 외국인근로자들은 학습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2008년 개소한 센터는 고용노동부 위탁사업으로 시작해 상담, 한국어 교육, 권익구제, 문화·여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외국인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해 왔다.

다만 냉난방기와 업무·교육용 컴퓨터 등 주요 장비가 노후화되면서 시설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2024년부터는 자치단체 공모사업으로 전환돼 김해시가 운영을 맡고 있으며, 시설 개선을 위한 지원을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의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배가건설이 책상을 지원했으며, 앞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와 로타리클럽이 냉난방기와 선풍기를 후원하고 집수리 봉사단이 수전 교체를 진행하는 등 민관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근로자 지원시설은 지역 산업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다.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제도적 지원과 지역사회의 관심이 함께 필요해 보인다.

강선희 센터장은 “외국인근로자는 지역사회 이웃이자 산업 현장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고용노동부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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