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김정원 의원, ‘방학 한 끼’ 찾아가는 지원 제안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9-03 09:43:49
수요조사·도시락 배달·안전 확인 연계한 지역 급식체계 제시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부산 부산시의회 김정원 의원은 지난 28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방학 중 혼자 식사를 해결하는 아동의 돌봄 공백을 지적하며 가칭 ‘부산형 찾아가는 방학 한 끼 사업’을 제안했다.
정부는 이번 여름방학부터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의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식사를 제공하는 ‘초등방학 틈새돌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지난 7월 28일 기준 65개소가 참여했다.
김 의원은 현재 사업이 아동이 직접 시설을 방문해야 하는 방식인 만큼 시설 이용이 어렵거나 원하지 않는 아이들까지 지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의 경우 혼자 지내는 시간이 늘고 돌봄시설 이용을 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시설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식사와 안전을 살필 수 있는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이 방학 전 식사 공백 수요를 조사하고, 지역자활센터와 자활기업 등을 활용해 도시락을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배달 과정에서 아동의 안전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지역 단위 급식체계를 구축하고, 분산된 돌봄·급식 지원 정보를 한 번에 안내해 필요한 서비스로 연결하는 시스템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일부 지역에서 사업을 시범 운영한 뒤 실제 이용 수요와 만족도, 운영상 보완점 등을 확인해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내놨다.
김 의원은 “혼자 집에 있을 수 있다는 것과 방학 동안 매일의 끼니와 안전까지 스스로 책임질 수 있다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식사와 안심을 함께 제공하는 부산형 방학돌봄 안전망이 마련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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