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성매매집결지 내 위반건축물 13차 행정대집행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0-20 09:55:09
무단 건축물 1개동 철거…집결지 폐쇄 현실화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13차 행정대집행 실시… 위반건축물 1개동 전면 철거 대집행 중. 파주시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성매매집결지 내 위반건축물 정비를 위해 총 102명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무단 건축된 건축물 1개동을 전면 철거하는 등 13차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집결지 내 행정대집행 대상 82개동 중, 부분 철거를 포함해 정비된 건물은 ▲행정대집행 32개동 ▲건축주 자진시정 38개동 ▲시 매입 철거 8개동 등 총 78개동으로 집계됐다. 소유자 불명 등으로 보류됐던 위반건축물 6개동도 행정대집행과 건축주 자진 철거를 통해 추가 정비됐다.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내 위반건축물에 대해 총 13차례 행정대집행과 이행강제금 부과, 불법 성매매업소 용도변경 위반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지속해 왔다. 그 결과, 지난 7월 16개소였던 성매매업소는 10월 현재 건축주 자진 폐쇄 등으로 10개소로 줄어들며 집결지 폐쇄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매매집결지 공간 전환 계획과 연계해 불법 영업 업소에 대한 용도변경 위반 행정처분과 행정대집행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집결지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