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청소년문화의집서…유쾌한 웃음 선사 연극 ‘라이어' 포스터.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연극 ‘라이어 1탄’을 오는 8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오후 7시,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공연한다고 23일 밝혔다.

‘라이어 1탄’은 영국 극작가 레이 쿠니(Ray Cooney)의 작품을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한 코미디 연극으로, 마음 약한 한 남자의 엉뚱한 거짓말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벌어지는 하루 동안의 해프닝을 담았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빠른 템포, 유머와 반전이 어우러져 관객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전국 650만 관객을 돌파하며 ‘믿고 보는 연극’으로 자리매김한 작품으로, 의성군은 대형산불로 잠시 중단됐던 문화공연을 이번 연극으로 재개하게 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들에게 다시 문화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가족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 시원한 웃음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7월 31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1588-7890) 또는 의성군청 홈페이지 팝업존을 통해 가능하며, 공연 종료 후에는 배우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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