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 안전공고문”…평택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
주덕신
jdsdpn@naver.com | 2018-08-13 09:26:14
| ▲안전학교 활동사진. |
청소년안전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평택시 청소년들을 위해 기획된 활동으로 청소년안전교육, 안전수배전단지 활동, 안전맨게임, 안전공고문 제작활동, 안전 마피아 등 ‘안전’이라는 주제로 알찬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안전수배전단지 활동은 직접 평택을 돌아다니며 파손된 보도블럭, 고장난 신호등 등 위험하거나 보수가 필요한 곳을 직접 조사하는 활동이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열심히 찾아다니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 ▲안전수배전단지 활동사진. |
특히 학생들은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평택의 안전을 나타내는 '안전공고문 지도'를 제작해 더욱 의미가 컸다.
김민준(평택중·1) 학생은 “안전학교를 통해 안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고 제가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됐다”며 “다른 친구들한테 추천해 또 같이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안전학교를 준비한 김승찬(안중고·2) 위원은 “안전학교를 준비하면서 막연히 생각하던 안전을 자세히 알게 됐다"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활동하며 안전에 대해 더욱 많은 것을 배워간 것 같아 보람차고 좋은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청소년운영위원회 ‘손수레’ 사진. |
정민호(신한고·2) 위원은 “열심히 기획한대로 잘 진행돼서 뿌듯했고 참가 청소년들이 잘따라줘서 더욱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희은(한광여중·3) 위원은 “계속 운영하고 싶을 만큼 즐거웠다. 주제가 안전공고문이라서 처음에는 딱딱한 주제가 아닐까 싶었었는데 이틀간 청운위 분들과 안전학교 참여했던 친구들도 모두 잘 따라주고 재밌게 한 것 같아서 보람있던 교육이었다”며 “폭염으로 야외활동이 덥웠지만 안전 수배지에 있었던 것을 찾고 조사해서 뿌듯했고 더운데도 모두 잘 참여해줘서 즐겁게 잘 마무리해서 좋았다” 말했다.
평택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직접 조사하고 제작한 평택 안전공고문은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업로드해 많은 청소년들과 시민이 볼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안전학교 단체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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