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싱크홀 예방위해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오정희

sweetmom5@hanmail.net | 2016-06-17 09:28:36

▲성남시 공무원 등이 노후 하수관로를 정밀조사하고 있다.  
[로컬세계 오정희 기자]경기 성남시는 ‘싱크홀’(도심지 지반침하) 발생에 대비해 20년 이상된 노후 하수관로를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하수관로에서 누수된 물이 흙 속으로 물길을 형성하거나 관로 속으로 토가가 유입되면서 동공이 확대돼 지반이 침하되는 현상이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시는 총 사업비 53억원을 들여 조사연장 920km의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사업을 16일 착수해 15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관로 조사(육안조사 및 CCTV조사)와 지표투과 레이더 탐사(GPR)를 비롯한 시추공조사가 포함됐으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결함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제시해 향후 하수관로 관리를 위한 지표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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