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희망 반찬마실 따밥 공동체사업 추진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0-05-04 10:47:44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달서구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취약계층을 위해 ‘희망반찬마실 따밥 공동체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균형잡힌 식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장애인・만성질환자 등 저소득주민에게 국, 반찬 등 밑반찬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동별 특성에 맞는 반찬사업을 신청해 20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선정했다.


반찬사업 대부분은 동네 소규모 반찬업체,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과 연계해 시중 보다 저렴하게 반찬을 제공하고, 수요자의 건강 및 욕구를 반영해 월 1회 국과 반찬 등을 지원하거나 삼계탕, 추어탕 등 계절별 영양식, 명절 음식 등 동별 다양한 형태로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의 재원은 ‘달서사랑365운동’ 모금사업의 성금으로 마련했으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손수 조리・포장한 반찬을 동네 저소득취약계층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나누고 안부를 확인하며, 복지모니터링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낼 것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희망 반찬마실 따밥 공동체사업은 나눔을 실천하여 후원한 기탁금으로 끼니를 거르는 어려운 이웃의 식생활을 돕고자 마련한 사업이며,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간복지자원 활성화와 민관네트워크 구축,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지역사회의 복지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만든 민간 주도형 복지단체이며 현재 22개동 397명이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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