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쓰레기 감량 위한 성상조사 시행

김장수

oknajang@localsegye.co.kr | 2016-03-14 09:26:30

▲지난 9일 상암 월드컵파크 9단지 분리수거장 앞에서 마포구 관계자들이 종량제 봉투 내 내용물을 확인하고 있다.  
[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서울 마포구가 공동주택 종량제 규격봉투 내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 음식물쓰레기 등 혼합배출 실태 여부를 파악해 생활쓰레기를 적극 감량하고자 성상조사를 진행한다.

구는 상암동을 시작으로 17일 망원1동·성산1동, 23일 대흥동 등 분기마다 16개 동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추후 종량제 봉투에 생활쓰레기가 아닌 품목이 다량 들어있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분리배출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지난 9일 상암 월드컵파크 9단지 분리수거장 앞에서 첫 조사한 결과 내용물 35.6kg 중에 종량제 봉투에 넣으면 안 되는 재활용품이 5.2kg, 음식물이 4.6kg 섞여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전체 종량제 봉투 내용물 중에 재활용품은 14.6%, 음식물은 12.9%에 해당하는 수치다.


김정일 청소행정과장은 “생활 속 무분별하게 배출하는 쓰레기가 환경오염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며 “재활용이 되는 것과 되지 않는 것을 잘 구별해 배출하길 부탁드리며 구에서도 지속적인 주민 홍보와 인식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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