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CES 2019 대구공동관 운영…728만 달러 성과 거둬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19-01-14 13:02:28

▲지난 8~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대구시 제공)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는 지난 8~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19’에서 대구공동관을 운영해 현지계약 및 MOU 체결 등 728만 달러에 달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세계최대 규모의 종합 가전·IT 전시회 ‘CES 2019’에는 인공지능, 스마트 홈, 디지털 헬스케어, e스포츠, 복원력을 갖춘 스마트도시 등 5가지 기술 트렌드를 갖추고 155개국 약 4500여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대구공동관에는 스마트시티, 미래형자동차, IoT, 로봇, 인공지능, VR, 드론 등 다양한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대구시에 구축된 스마트시티 실증사업 기업들이 참가해 지역의 우수한 기술을 세계시장에 선보였다.

국비 지원으로 마련된 스포츠 공동관에는 14개 기업(대구 11, 경북 3)도 참가해 스포츠분야에서 쟁쟁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주요성과로는 세컨그라운드는 야구 영상기록 및 데이터 분석서비스 시스템을 전시하여 Human Tech사(싱가폴) 및 INIA Tech사(이스라엘)와 528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스포츠공동관에 참가한 제스트는 AUTOBAT USA사(미국)와 야구자동티업시스템을 200만 달러 규모로 계약을 체결했다.

인트인은 She Care사(중국) 및 Smart Ware사(인도)와 상당한 금액의 구매협약 MOU 체결이 예정돼 있는 등 후속 성과도 계속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상당수의 기업들이 전시회 종료 후에도 해외 바이어와의 제품공급 및 MOU 체결 등이 추진될 것을 예상돼 앞으로도 추가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CES 전시장 부스에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 기업 모빌아이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모빌아이의 첨단운전자보조장치를 택시 등에 탑재해 교통사고 감소 효과와 다양한 도로 및 교통 데이터를 이용한 새로운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실증할 계획이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