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추석 맞아 따뜻한 나눔 손길 이어져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0-10 09:24:50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이 이어지며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 태백시니어클럽, 황연동 취약계층 LED 지원사업 완료
태백시니어클럽(관장 이준호)은 황연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아 취약계층 68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시설 보수 및 LED 조명 교체, 초인종 설치 등의 지원사업을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강원랜드의 전액 지원으로 추진됐으며, 총 82개의 LED등과 40세트의 초인종 설치, 전기시설 보수 7건, 스위치 정비 20건 등을 완료했다.
이준호 관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을 도울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삼수동 성지사우나, 사우나 이용권 50장 후원
태백시 삼수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일, 성지 24시 불가마 찜질방으로부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우나 이용권 50장(50만 원 상당)을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고윤하 대표는 조손가정 및 한부모 가정을 위한 치킨 쿠폰, 식료품 꾸러미 등 다양한 후원 활동도 이어오고 있으며, “작은 쉼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지역사회 기여 의지를 밝혔다.
◆ 상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가위 선물꾸러미 나눔
상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9월 30일, 관내 독거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족 등 70가구에 추석맞이 한가위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김현중 위원장은 “명절을 맞아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으며, 김명희 상장동장은 “상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이 외에도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상장곳간 반찬마실’ ▲주거환경개선 사업 ‘행복보금자리’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장성동, 화재 피해가구에 추석맞이 성금 전달
장성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월 발생한 주택 화재로 피해를 입은 2가구를 돕기 위해 지역 내 단체들과 함께 총 60만원의 후원금을 지난달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장성자율방범대 10만원 ▲장성여성자율방범대 10만원 ▲장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긴급 지원사업비 40만원으로 구성됐으며, 가구별로 30만원씩 지급됐다.
이진형 민간위원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웃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태백시는 민·관이 협력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명절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따뜻한 공동체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복지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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