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를 즐겁게 하면 치료효과 극대화 된다…도쿄 병원서 '건강콘서트' 열어

이승민 대기자

happydoors1@gmail.com | 2019-12-18 09:34:06

▲아카바네마키요기념병원 미하시 마키 원장이 행사를 마치고 행사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이승민 도쿄특파원)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병원이 문을 닫더라도 건강한 사람들의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병원 원장이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건강콘서트를 26회째 열어주고 있는 병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도쿄 아카바네마키요기념병원(赤羽牧洋記念クリニック)이 도쿄에 위치한 아카바네회관(赤羽会館)에서 고객과 노인들을 위해 건강콘서트를 열었다.


이 병원의 미하시 마키(三橋 牧)원장과 도기 요(東儀 洋)부원장을 비롯하여 가수 댄서 등이 출연한 이날 건강콘서트는 미하시 원장의 10분 건강강좌로 문을 열어 80대 실버합창단의 노래 ‘겨울별자리’로 공연을 시작했다.

▲댄서 가수 니시조 유가 씨가 ‘정열의 룸바’를 부르고 있다.

 
특히 댄서 가수 니시조 유가(西条ゆか) 씨가 룸바춤을 추면서 ‘정열의 룸바’를 불러 공연장을 뜨겁게 달구었고, 가수 기타노(北野)、 사와다(沢田進)가 ‘쥬피터’(Jupitwr)、케사라(ケサラ) 등을 각각 흥겹게 불렀고 이어 미하시 원장과 도기 부원장 부부가 출연하여 열열한 사랑을 받았다.


여름과 겨울 연 2회 건강콘서트를 여는 이 행사에는 미하시 마키(三橋 牧) 원장과 도기 요(東儀 洋) 부원장이 매번 출연하여 노래를 불러왔다. 가수가 무색할 정도의 노래 실력을 뽐내는 미하시 원장과 도기 부원장은 이 날도 와라항도노코로((わらはんどのころ)), 꽃아가씨(お花ちゃん) 등을 각각 불러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도기 요(東儀 洋) 부원장 부부가 출연하여 꽃아가씨를 흥겹게 부르고 있다.

 
한편 내과, 외과, 소아과, 한방과, 소화기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종합 치료를 하고 있는 이 병원의 미하시 마키 원장은 일찍부터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을 연구하여 동서양에서 전문의로 인정을 받았다. 동서양 의학의 장단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한방학의 의술을 이롭게 활용하여 환자들의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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