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교육지원청, 관내 중학생 대상 ‘도란도란 책수다’ 독서교실 운영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7-09 09:54:31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해운대교육지원청은 해운대 관내 희망 중학교 23교 421명을 대상으로 ‘도란도란 책수다’ 독서교실을 운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해 오는 8월까지 독서교실을 신청한 중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독서지도 전문가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진행하는 1일형 독서교실이다.
‘도란도란 책수다’는 동아리 또는 학급 단위로 참여한 학생들이 사전에 진로를 주제로 한 도서를 읽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활동으로, 책읽기 문화 확산과 독서활동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소년 권장도서 중 진로 관련 도서를 선정, 2시간 동안 독서와 진로 연계 활동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책을 읽고, 그 내용을 자신의 진로 고민과 연결지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활동은 오는 11월 열리는 ‘미래의 나에게 편지쓰기’ 자서전 공모전으로 이어질 예정으로, 학생들이 독서 경험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설계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박지훈 해운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독서하고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며 깊이 있는 소통의 즐거움을 발견하길 기대한다”면서, “독서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 학생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활동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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