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올해 ‘베스트 안전관리상’ 3개 공사장 선정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2-04 10:10:19
겨울철 공사장 59곳 안전점검도 추진
베스트 안전관리상을 수상한 공사현장 관계자들과 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는 올 한 해 안전관리에 모범을 보인 관내 공사장 3곳을 선정해 현장소장과 감리자에게 ‘베스트 안전관리상’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매년 베스트 안전관리상 선정을 통해 공사 현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작업 환경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 수상 대상지는 ▲든솔신협 서울대입구역지점 신축공사(봉천동 34-9) ▲복합시설 신축공사(봉천동 868-12 외 2필지) ▲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봉천동 862-7 외 1필지) 등 3곳이다.
선정 대상은 연면적 1천㎡ 이상, 공사 기간 1년 이상, 간선도로변 등 주민 보호가 필요한 공사장으로 올해 총 11곳이 점검에 포함됐다. 구는 안전수칙 준수, 안전장비 사용, 현장 점검 등 19개 항목을 평가해 우수 현장을 선정했다.
점검은 지역건축안전센터 내부 전문가(건축사·건축시공기술사)와 외부 건축사가 공동으로 현장을 방문해 누적 점검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지역건축안전센터 설립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지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줄이기 위해 실효성 있는 현장 평가가 필요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는 폭설·강풍·결빙 등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6일까지 관내 공사장 59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한중콘크리트 타설 안전관리, 근로자 보호 조치 등이 중점이며, 위험 요소 발견 시 즉시 조치를 요청하고 중대한 결함이 있을 경우 긴급 안전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작은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근로자와 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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