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영남대병원, 의료복지협의체 업무 협약 체결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18-11-02 10:43:34

▲남구청은 지난달 31일 공익적 보건의료 실현을 위해 영남대학교병원과 지역 관내 의료취약계층을 발굴·지원하는 ‘의료복지협의체’ 업무 협약을 맺었다.(남구청 제공)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남구청은 지난달 31일 공익적 보건의료 실현을 위해 영남대학교병원과 지역 관내 의료취약계층을 발굴·지원하는 ‘의료복지협의체’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남구청과 영남대병원은 국가지원 의료 혜택에서 지원이 되지 않는 남구 관내 의료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해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검사와 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구청은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복지관 등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취약계층 등 대상자를 발굴하고 영남대병원은 교직원들의 성금으로 모금된 1억원으로 1인당 최대 400만원까지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원-스톱 복지시스템’을 구축해 퇴원 후 대상자들의 건강관리까지 챙긴다.


특히 그간 각종 지원체계에서 제외되던 정신건강의학과와 재활의학과를 포함해 표면화되는 질병 외에도 다양한 내면적 문제에 대해서도 의료적 접근을 할 수 있게 됐다. 

조재구 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며 소중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며 “보건·복지·의료서비스의 효율적인 통합으로 지역사회에 진정한 휴먼서비스가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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