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잠자던 숨은땅 찾다

오정희

sweetmom5@hanmail.net | 2016-09-21 09:19:51

[로컬세계 오정희 기자]서울 서초구가 잠자던 142억여원 상당의 숨은 땅을 찾아냈다.


구는 지난 30여년간 무상귀속 및 기부채납 미이행으로 소유권을 확보하지 못한 토지에 대한 일제조사를 통해 142억여 원에 상당하는 구유지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구가 소유권을 확보한 구유재산은 주택건설 사업 완료시 무상귀속 및 기부채납이 누락돼 현재까지 사업시행자 명의로 등기돼 있던 토지를 구로 등기 이전한 것.


이번에 찾아낸 토지는 반포동 70-2번지 공원부지 등 9필지·6669.8㎡에 달한다. 이 중 3필지 약 4280.3㎡는 사업인가 및 사업완료 서류를 첨부, 무상귀속을 원인으로 등기촉탁해 등기 완료하였다.

 
등기 완료된 구유지는 지목별로 ▲대 1필지 286㎡ ▲공원1필지 3686.8㎡ ▲도로1필지 307.5㎡ 등 3필지 4280.3㎡이며 공시지가로 142억원에 달한다. 또 나머지 6필지 2389.5㎡는 관련부서 문서 서고 및 기록보존 문서를 통해 찾아낸 후 등기이전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국종호 부동산정보과장은 “이번 이번 구유재산 확보로 구민을 위한 휴식 공간 및 공공시설사업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토지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