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지구식구 플리마켓’ 성황리 마무리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9-10 09:16:09

다문화·청년·주민 참여한 교류·소통의 장
음식·소품·중고물품 판매…지역 축제 분위기
지구식구 플리마켓.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6일 의성군가족센터와 함께 2025년 다목적교류프로그램 ‘지구식구 플리마켓’ 마지막 행사를 의성읍온누리터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지구식구 플리마켓’은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세대와 문화가 어우러질 수 있도록 다문화마켓·청년마켓·채소마켓(중고장터)으로 구성돼 운영됐다.

다문화마켓에는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5개국 출신 결혼이주민과 외국인 주민들이 셀러로 참여해 본국의 음식과 소품을 선보였다. 청년마켓에는 만영공방, 두두랩, 떡쑤니디저트, 히어로솜사탕, 땅콩캐리커처 등이 참가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더했다.

채소마켓에는 지역 주민 8팀이 참여해 재사용 가능한 중고 물품을 판매했으며,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 청년, 일반 가정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김수미 의성군가족센터장은 “다목적 가족소통·교류공간을 활용한 이번 플리마켓이 지역 구성원들이 화합하고 교류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다문화 플리마켓은 다양한 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차이를 존중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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