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여성친화도시 특화 ‘도자시화전’ 개최…‘여성이 살아낸 태백의 빛과 그림자’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2-10 09:14:31
광부의 삶·여성의 목소리·지역 공동체 이야기 도자 작품에 담아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도자시화전 - 여성이 살아낸 태백의 빛과 그림자’ 작품전시회를 8일부터 10일까지 태백시청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태백시 여성친화팀이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강원문인협회·태백지부, 한국사진작가협회 태백지부가 준비했다. 도자 위에 새겨진 시와 지역 이야기를 결합한 ‘도자시화’ 작품을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 작품은 광부의 삶과 애환, 태백 여성들의 일상과 목소리, 지역 공동체가 지켜온 희로애락 등을 도자 위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시청 로비를 갤러리 형태로 꾸며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여성의 삶을 통해 태백이 걸어온 길을 조명하고, 지역의 문화적 가치와 정체성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자리”라며 “예술을 통해 공감과 치유의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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