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홍준표 지사 검찰 소환

이서은

| 2015-05-08 08:17:09

‘1억 수수 의혹’ 진위·대가성 여부 등 집중 조사

▲홍준표 경남지사. 사진제공 KNS뉴스통신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1억원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8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이는 지난달 10일 공개된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정치인 8명 중 처음이다. 

 
홍 지사는 지난 2011년 6월, 한나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이는 성 전 회장이 숨지기 전 인터뷰에서 윤승모 경남기업 전 부사장을 통해 홍 지사에게 1억원이 든 쇼핑백을 건넸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홍 지사는 배달 사고 등을 언급하며 적극적으로 의혹을 부인해왔으며 최근에는 성 전 회장이 남긴 메모 리스트에는 증거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 지사는 검찰 소환을 앞두고 변호인단을 선임해 검찰 조사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윤승모 전 부사장으로부터 확보한 구체적인 진술과 객관적인 물증 등을 통해 홍 지사가 성 전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의혹이 사실인지와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홍 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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