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태백시, 장학생 선발기준 대폭 개선

박상진 기자

psj8335@hanmail.net | 2018-12-20 09:11:37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재)태백시민 향토 장학회(이사장 류태호)가 지난 19일 오전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2019년 장학회 운영을 위한 정기총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사들은 2019년 장학생 선발 방법과 내용을 기존 추진하던 것과는 다르게 대폭 개선했다.


우선 장학금 규모를 9000만원에서 2억6000만원으로 확대하고, 장학생을 기존 20여 명에서 60여 명으로 늘려 선발하기로 했다.


장학금 종류도 기존의 성적 우수 장학금 외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생활 장학금 제도도 도입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기존의 선발 기준이 고등학교 3학년 내신 또는 수능성적 60%, 현재 대학성적 40%를 합산해 반영하였던 것을 내신 또는 수능 반영률을 40%로 낮추고 현재 대학성적을 60%로 상향 조정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사업비 2억원을 추가 확보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 장학금을 지급 함으로 인해 학업과 생계유지를 병행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민 향토장학회는 2019년 1월 중순에 태백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모집요강을 공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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