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시설 노로바이러스 환자 증가, 식약처 “손 씻기 등 위생 철저히”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1-29 09:58:44

0~6세 영유아 환자 비율 51%… 겨울~봄 집중 발생
구토·설사 증상자는 급식 조리 참여 금지
시설 위생관리, 손소독·표면 소독 등 필수
식약처 전경.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어린이집·유치원 등 영유아 시설에서 개인 위생과 식중독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29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결과, 올해 1월 첫째 주 354명, 둘째 주 548명, 셋째 주 617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0~6세 영유아가 전체 환자의 51.1%를 차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하며, 구토·설사 등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고 전염성이 강해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최근 5년간 영유아 시설에서 보고된 노로바이러스 의심 사례 618건 중 식중독으로 확정된 경우는 145건에 불과하고, 나머지 77%는 사람 간 접촉이나 구토물 비말 등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시설에서는 흐르는 물과 세정제를 이용해 최소 30초 이상 손을 씻고, 화장실·문손잡이·수도꼭지 등 시설 표면은 염소 소독제를 사용해 소독해야 한다.

또 구토·설사 등 의심 증상이 있는 영유아나 종사자는 급식 조리에 참여하지 않고, 증상 회복 후 2~3일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 식약처는 어린이집연합회와 유치원연합회 등을 통해 관련 교육·홍보 자료를 배포했으며, 앞으로도 식중독 예방 수칙 홍보와 안전관리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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