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 인간형 로봇 페퍼 판매
이승민 대기자
happydoors@localsegye.co.kr | 2015-06-19 09:08:16
자연스러운 회화 가능…감정 느끼고 전달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 인간과의 소통으로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 로봇이 발매된다.
일본 소프트 뱅크는 인공지능을 가진 인간형 로봇 페퍼(Pepper)를 20일부터 일반에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이 로봇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간의 목소리나 표정으로부터 감정을 읽어내는 동시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으며 본체 가격은 약 20만엔 정도이다.
지금까지의 로봇과 달리 센서나 음성에 의해 인간의 감정을 인식할 수도 있고 스마트폰과 같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는 것으로 자신에게 맞춘 로봇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인간과 자연스러운 회화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댄스나 게임도 할 수 있고 기쁨이나 슬픔 등 감정을 표현하는 것 이외에도 게임이나 그림일기 등의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도쿄 카페에서는 이미 손님 접대에 사용되는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가정에서 말동무는 물론 영어공부를 비롯한 가정교사 역할로도 활용된다.
소프트 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30년 후에는 로봇의 수는 지구상의 인구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며 로봇 시장의 무한한 비전을 내보였다.
이 로봇은 대만의 폰 하이와 중국의 알리 바바가 20%씩 출자했으며 합작개발 생산 판매 체제를 강화 세계시장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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