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접경지역 소상공인 시설 현대화 지원…최대 1,600만원 보조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6-02-23 09:08:25

위생업소·체육문화·군장병 대상 업소 등 신청 접수
총사업비 2천만원 이내 80% 지원…자산성 물품은 제외
화천읍 전경. 화천군 제공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접경지역 경기 침체 속에서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 개선 지원이 본격화된다. 화천군이 업종별 맞춤 기준을 마련해 실질적 환경 개선에 나선다.

강원 화천군은 23일부터 ‘2026년 접경지역 소상공인 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위생분야 업소와 그 외 소상공인 업소다. 위생분야는 대표자가 화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숙박업, 이·미용업, 식품접객업, 목욕장업 등이다. 다만 사치·유흥·향락·투기 업종은 제외된다.

위생분야를 제외한 소상공인 지원 대상은 체육문화 서비스업, 군장병 대상 업소, 편의점과 슈퍼마켓, 서비스 및 도소매업 등으로, 화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고 동일 장소에서 1년 이상 영업 중이어야 한다.

지원이 확정된 업소는 총 사업비 2000만원 이내에서 최대 80%인 1600만원까지 보조받을 수 있다. 사업은 실내 시설 개선이 원칙으로, 장비 구입이나 교체만을 위한 지원은 불가하다.

도배·도색·바닥·전기·조명 공사 등 내부 시설 개선과 실내 간판·진열대 정비·교체 등에 전체 사업비의 70%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 노후 설비 교체나 기능 개선, 노약자 안전벨, 불법 촬영 방지 설비 등은 사업비의 30% 미만 범위에서 가능하다.

가정용 냉장고·에어컨·TV·커피머신 등 자산성 물품과 컴퓨터 등 전자제품, 단순 소모성 물품 구매는 제한된다. 세부 지원 요건과 자격은 군청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비용 부담으로 시설 개선에 엄두를 내지 못했던 업소들에게 이번 사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설 개선은 곧 지역 상권의 이미지 경쟁력과 직결된다. 한정된 예산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와 성과 점검이 병행돼야 할 시점이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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