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간기뢰전훈련 참가국 UN묘지 참배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6-10-17 09:07:57

▲다국간기뢰전훈련에 참가한 8개국 대표들이 UN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6·25 전쟁 이후 한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다국간기뢰전훈련에 참가하는 한·미 및 캐나다, 필리핀, 태국, 뉴질랜드, 호주, 영국 등 8개국 대표가 지난 15일 개회식을 앞두고 부산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UN묘지를 찾아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헌화 및 묵념, 추도사 낭독에 이어 추모명비·영연방위령탑·유엔군위령탑·훈련참가국 묘역을 차례로 돌아보는 순서로 이뤄졌다. 

참배를 주관한 김종삼 해군5성분전단장은 “6·25 전쟁에서 함께 피를 흘리며 싸웠던 UNSS(UN 전력제공국 : UN Sending States) 선배 전우들 덕분에 한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훈련 시작에 앞서 참배를 통해 참가국 간의 굳건한 동맹관계를 확인하고, 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자는 각오를 다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국간기뢰전훈련은 한국 해군 작전사령부(5성분전단) 주관으로 8개국 380여명의 병력이 참가한 가운데15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및 진해만 일대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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