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실시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8-04 09:11:50
9~10월엔 찾아가는 교육도 병행…“안심도시 조성에 최선”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구민의 디지털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4일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딥페이크 영상 등 디지털 기반 신종 성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구민에게 올바른 인식과 실질적인 대응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14일 오전 10시 동작구청 신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구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소속 정진숙 강사가 맡아, 폭력·성매매·성희롱 예방 분야의 전문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딥페이크, 불법 촬영물 등 디지털 성범죄의 유형과 특징, 피해 예방 및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안내하며, 강의 종료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교육 신청은 이날부터 동작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접수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편 동작구는 이번 집합 교육 외에도 오는 9~10월 중 ‘찾아가는 폭력 예방 교육’을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동주민센터, 학교, 복지관 등 수요가 높은 기관의 사전 신청을 받아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AI를 활용한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이 실질적인 대응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폭력 예방 정책으로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동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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