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협성마리나G7서 쪽방 주민을 위한 에어컨 지원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4-08-27 09:03:09

▲ 부산 동구(구청장 김진홍 좌측두번째, 협성마리나G7 대표 노진옥 우측 첫번째)는 동구에 200만원 상당 지원했다.동구 제공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 동구청은 지난 17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쳐 있는 쪽방 주민들을 위해 협성마리나G7 입주민단의 후원을 받아 관내 쪽방 여인숙에 200만원 상당의 에어컨을 지원했다고 27일밝혔다.

올해 부산 지역이 연일 폭염 경보를 기록하며 낮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가운데, 이번 협성마리나G7 입주민단의 에어컨 지원은 폭염에 취약한 쪽방 주민의 건강 보호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나눔 실천에 모범이 되었다.

구 관계자는 “쪽방 주민들은 더위에 특히 취약한 계층으로, 폭염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했는데, 이번 에어컨 설치로 쪽방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고 밝혔다.

에어컨 설치가 진행된 여인숙의 한 주민은 “매년 여름이 되면 폭염 때문에 잠을 이루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에어컨 덕분에 안심하고 지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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