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2018 논산딸기축제…'락페스티벌' 공연 열다
박명훈 기자
culturent@naver.com | 2018-04-06 09:48:54
모비딕, 콜드레인, 조이, 위너이펙트 참가
rock'N roll, show must go on, 레드제플린, 퀸 등 대중에게 익숙한 곡들 선봬
[로컬세계 박명훈 기자]'2018 논산딸기축제' 이틀째인 지난 5일 저녁 7시 충남 논산천 둔치 메인무대에서 락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행사장은 하루종일 내린 봄비에 기온까지 떨어져 관람객은 적었지만 ‘2018년 논산딸기축제’에 처음 시도되는 락페스티벌은 락커들의 열정으로 뜨거웠다.
첫 곡은 모비딕이 자신들의 앨범곡인 '꽃이지다’를 부르며 쌀쌀한 무대를 달구기 시작해 두 번째 곡인 ‘라이어’를 열창하며 뜨겁게 수놓았다. 이어 콜드레인과 조이 그리고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위너 이펙트에 이르며 무대는 뜨거움으로 달구어졌다. 이들 락커들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흐트러짐 없는 음악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2018 논산딸기축제’의 성공을 대변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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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딕의 보컬 이시용의 열창 모습.박명훈 기자. |
락페스티벌 때문에 일부러 서울 노원구에서 내려왔다는 노승환씨는 “지방 소도시에서 하는 공연이지만 다른 중소도시의 음악에 전혀 손색이 없고 뒤지지 않는 실력들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충남생활문화진흥원 관계자는 “락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의 협연 등 실험적 무대를 통해서 쉽게 친숙해지고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8 논산딸기축제’는 지난 4일 개막식을 갖고 오는 8일까지 5일간 논산천 둔치와 딸기밭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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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보컬 조이가 자니스조플린의 무브오버를 부르고 있다.박명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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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레인 기타리스트 곽상규의 연주모습.박명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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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딕의 퍼스트기타 신현태의 연주 장면.박명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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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레인의 여성보컬 황인서가 새롭게 편곡한 Beat it을 부르고 있다. 그 뒤에 드러머 김도현의 묵직한 힘이 느껴지는 연주를 하고 있다.박명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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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레인 리더 안익현(왼쪽 네번째)이 라구요'를 부르고 있다.박명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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