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노후계획도시 정비 해법 찾는다…‘노후도시 혁신 포럼’ 추진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8-21 09:45:01
주민 간담회·전문가 자문·우수사례 분석 통해 지역 맞춤형 정책대안 마련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부산의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부산시의회가 재건축을 넘어 도시 경쟁력과 주거환경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정책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선다.
부산시의회는 김태희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한갑용·박정순·김정원·최은영 의원 등이 참여하는 (가칭) ‘노후도시 혁신 포럼’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포럼은 의회 운영위원회의 연구단체 등록 심의를 앞두고 사전간담회를 열어 운영계획과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 등 관련 제도와 부산시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정비사업 과정에서 나타나는 제도적 문제와 지역별 주민 요구사항 등을 공유했다.
연구 대상은 국토교통부 승인·고시가 이뤄진 화명·금곡, 해운대 지역을 비롯해 주민공람을 진행한 개금·당감, 만덕, 다대, 모라지구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럼은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단순한 재건축 사업이 아닌 도시 경쟁력 회복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정책으로 접근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기 연구모임과 전문가 강연, 국내외 사례 분석 등을 진행하고 정비사업의 사업성, 재원 조달, 공공기여와 기반시설 지원, 세입자·영세상인 지원 방안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북구와 해운대구 등 정비 대상 지역을 직접 찾아 주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는 한편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정비방안을 모색한다. 필요할 경우 통합재건축 사업성과 재원 조달 등을 주제로 정책연구용역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희 대표의원은 “노후계획도시 정비는 오래된 주거시설을 새로 짓는 데 그치지 않고 도시의 미래와 시민의 삶의 질을 함께 개선하는 정책”이라며 “전문가와 행정, 주민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부산의 여건에 맞는 정비 모델을 마련해 연구 결과가 조례와 예산,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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