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 충남 화재감식 1인자 '등극'

최홍삼 기자

okayama7884@naver.com | 2018-10-29 09:02:28

컨테이너 주택 화재를 재현, 육안감식과 합동감식 등 실력 겨뤄

▲2018년 실물화재 감식 경연대회.(충남도 제공) 
[로컬세계 최홍삼 기자]충남소방본부는 지난 25~26일 이틀간 과학적 화재원인 규명과 감식능력 향상을 위한 '2018년 실물화재 감식 경연대회'를 벌였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내 16개 소방관서 화재조사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에서 컨테이너 주택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상황을 연출해 대회를 열었다.


경연대회는 화재원인을 미공개로, ▲화재 패턴과 형상 등을 확인하는 1차 육안감식 ▲화재조사기자재를 활용해 증거물을 분석하는 2차 합동감식 등을 통해 작성한 화재현장조사서를 외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경연에서는 홍성소방서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부여소방서가 2위를 차지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발생하는 화재가 복잡 다양하고 대형화되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가 충남소방 화재조사관들의 화재 감식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우수 감식기법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화재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소방서와 부여소방서 발표자는 오는 11월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전국 실물화재 감식경연대회’에 충남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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