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영 고양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일산의 섬' 가좌·대화마을 교통지옥 해소할 셔틀 노선 신설 절실”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6-07-21 09:46:16

20일 제306회 임시회 5분 발언 통해 킨텍스역·대화역 직결 ‘10~15분 간격’ 전용 노선 촉구 김학영 고양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고양시의회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고양특례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학영 의원(송포동·덕이동·가좌동)이 수년간 ‘일산의 외딴섬'으로 방치되어 온 가좌·대화마을의 열악한 대중교통 실태를 강력히 지적하며, 민선 9기 집행부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학영 위원장은 20일 열린 제3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좌마을 주민들에게 출퇴근길과 등하굣길은 매일이 전쟁이자 ‘교통지옥' 그 자체”라며, “GTX-A 노선 개통으로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가좌마을 주민들은 여전히 소외되어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가좌마을에서 킨텍스역이나 대화역까지 승용차로는 7~10분 거리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 이상을 길바닥에서 허비해야 하는 실정이다. 실제로 가좌동~킨텍스역 노선(N007, 062B)의 평일 평균 배차간격은 30~50분에 달하며, 3호선 대화역을 잇는 059번 버스 역시 50~60분 간격으로 운행돼 극심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대화마을 또한 고양시 노선의 긴 배차간격 탓에,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나 도보 이동 시간이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로 연계 체계가 기형적인 구조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인접 지자체들의 선제적 행정과 고양시의 현실을 강하게 대비시켰다. GTX-A 개통 전부터 100억 원의 시비를 투입해 운정권 10분, 금촌권 15분 배차 체계를 확립한 파주시와, 주요 거점들을 신속하게 잇는 연계 버스를 전략적으로 운행한 김포시 사례를 들며, “재정 자립도만을 강조하며 방치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대한 근본 대책으로 김 위원장은 가좌·대화마을과 킨텍스역·대화역을 최단 거리로 직결하고, 평일·주말 구분 없이 10~15분 이내로 운행하는 ‘전용 셔틀 노선’ 혹은 ‘순환 노선’ 도입을 강력히 제안했다. 

앞서 14일 전반기 건설교통위원장 지휘봉을 잡은 재선의 김학영 의원은 취임사를 통해 향후 건설·교통 행정의 나침반으로 ‘가치 배분의 정의와 형평성’을 제시했다. 시민 중심의 엄격한 견제와 대안 제시를 예고하며 행정의 대전환을 예고한 만큼, 제10대 건설교통위원회가 보여줄 과감한 행보에 벌써 귀추가 주목된다.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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