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추진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0-02 09:02:12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는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시민과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일 부시장 주재로 각 국·실·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민생 분야별로 총 4대 분야 12개 중점 과제를 설정해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우선, 추석 성수품 등 주요 품목의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물가 모니터 요원과 합동점검반을 운영하고, 물가 안정 특별대책 기간을 지정해 가격 동향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탄탄페이’의 구매 한도도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한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도 대비책이 마련됐다. 도로, 가로등,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점검을 위해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생활폐기물 수거는 10월 3~4일, 8~9일 양일간 정상 운영해 쓰레기 배출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한 시민 안전 확보와 응급진료 공백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 산불재해, 가축방역, 비상진료 등 4개 분야별 대책반이 운영되며, 관내 병·의원 및 약국 운영 현황도 사전 점검해 연휴 기간 내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김동균 부시장은 “추석 연휴 동안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명절이 되도록 전 부서와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며, “시민과 태백을 찾는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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